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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과115억 김현수
_._.
2017. 12. 23. 02:14
일단 알쓸신잡과 같은 진행으로도 방송이 가능하고
게다가 유익한데 재미도 준다
오늘은 중간 중간 대화들중에
여전히 마음에 찜찜한 김현수 선수의 행보에 대한 질문
투덜거림등등이 떠올랐다
안테나를 대형기획사로 만들고 싶나요?
라는 질문에
유희열님은 그렇지는 않다고 했다
아마도 태생부터 스타를 키워내야 하는 기획사와
길이 다르고 방향이 다른데
안되겠지
안된다는 표현이 이상하지만
그건 동시에 가질수 없는 일이라 여겨지는데
뒷부분에 장동선 박사의
“왜 한국으로 왔는가?”
독일에서 공부하던 시절
교수가 물었다
“자네는 어떻게 살것인가?”
동시에 같이 갈수 없는 길이 있다
부인을 위해서 ㄹ한국으로
독일에 있었으면 진짜 노벨상 받았을지 모르지만
한국으로 와서 마음의 노벨상을 받은거겠지
김현수 선수의 입단식에서 눈물왈칵 기사를 읽으며
무척 화가 났다
의리로 두산으로 왔어야 한다는게 아니라
돈많이 주는데로 가서 나쁘다는게 아니라
옛정과 미래의 돈은 공존할수 없는건데
마치 내마음은 미안해 하니 알아 달라는건가?
내가 간건 돈때문만은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은걸까?
선택한 순간
이제 옛정이나 지켜오면 예쁜 기억이나 즐거움은
사라졌다는걸 아마도 입단식에서 문득 떠올린건가?
그런데
너무 잔인하게 그 둘은 동시에 가질수 없는 비극이 되버렸다
그래서 이렇게 내게도 묻는다
115억 앞에 나는 과연 어떻게 할것인가?